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2018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이끄는 강진하 조직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강 위원장은 “올해 행사에서는 전통문화보존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고 전제한 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로 참여 가능한 이벤트 행사를 다수 준비해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뜻깊은 체험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지 산업인이 중심이 되는 한지산업관의 경우 올해는 한지관련 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옥마을 내 공예품전시관에서 진행하며, 이 기간이 양질의 한지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지 몰빵데이’도 진행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또 “올해 한지문화축제에서는 과거에는 없었던 한지산업진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는데 한지 산업 공급자와 수요자가 직접 만나 한지산업 발전을 위한 집담회를 열고, 한지패션산업 재도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갖는 등 한지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진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전주한지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제24회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배출한 우수한 한지작품전시와 초대작가전, 한지명인 특별기획전 등 전시와 함께 한지인형극, 한지패션쇼, 한지코스튬플레이 패션쇼, 한지카네이션 만들기, 한지퀴즈대회 등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전주시와 축제조직위는 축제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축제에서 소외감을 갖기 쉬운 장애인들을 특별 초청해 한지패션쇼에 참가토록 해 눈길을 끈다.
한편 강진하 조직위원장은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목재응용과학과 교수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했고, 한지산업지원센터 자문위원장을 거쳐 지난 2003년 10월부터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