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서해안 수산자원 조성 등 7개 사업 87억 투입
전북도, 서해안 수산자원 조성 등 7개 사업 87억 투입
  • 한훈 기자
  • 승인 2018.04.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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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인공어초 설치 등 7개 사업에 89억원을 투입해 서해안을 황금어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서해안의 어획량 증가를 위해 △인공어초 설치(21억) △어초어장 관리(4억) △연안바다목장 조성(20억), △바다숲 조성(10억),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5천만원), △수산종자 방류(30억) △방류 효과 조사(1억6천만) 등을 진행한다.

 전북도는 어민들의 어획량 확대를 위해 인공어초 설치를 지속해 왔다. 지난 1974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 6천875ha를 조성했다. 숫자로 따지면 6만 9천13기가 바다로 투입됐다. 올해도 사업은 이어진다. 전북도는 군산과 부안 앞바다에 어초 36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면적으로 따지면 96ha에 인공어초가 조성된다.

 또 전북도는 인공어초 설치사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초어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4천320ha에 대해 어초의 시설상태와 어장 주변 폐기물 수거, 어획 및 부착생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바다, 살맛 나는 어촌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어초가 설치된 바다는 미설치 지역보다 2.7배 이상의 물고기들이 살게 된다”면서 “연안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앞으로 인공어초 설치, 바다 숲 등 수산자원조성 기반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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