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꽃길만 걷자’ 전북겨레하나,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남북 꽃길만 걷자’ 전북겨레하나,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4.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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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환영 기자회견이 25일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실시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퍼포먼스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김얼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전북겨레하나가 회담 성공을 기원하고 나섰다.

이날 전북겨레하나 회원들은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캠페인을 열고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환영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 대통령과 손을 잡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냉전의 상징인 판문점이 평화와 공존의 새 세상을 여는 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산회담을 계기로 끊어졌던 한반도의 바닷길과 하늘길을 잇고 그 길 위에서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임정우(25)씨는 “이번 정상회담으로 탄력을 받아 계속 남북 교류를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체는 끝으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경의선 열차를 타고 평양 옥류관 냉면을 먹으러 가는 세상을 꿈꾼다”라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되살려 남북 모든 민족의 모든 구성원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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