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예비후보는 25일 “종합경기장 개발 등 전주시 주요 현안이 수년 간 표류하는 행정 난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관료체제에 대한 행정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엄 예비후보는 선거 공약집을 통해 4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 혁신’을 주장했다.
그는 애자일(Agile) 식 행정 혁신을 주목하고 있다.
애자일 방식은 문제 해결을 위한 복수의 부서에서 파견된 소규모 팀이 구성돼 자체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갖는 이른바 ‘전략적 자율팀’ 등이 요체다.
엄 예비후보는 이 같은 ‘전략적 자율팀’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주요 현안은 ▲종합경기장 개발, ▲대한방직 부지 개발, ▲컨벤션 센터 건설, ▲혁신도시 금융타운 조성, ▲탄소산업 활성화, ▲태양광 단지 건설, ▲면세점 유치, ▲한옥마을 콘텐츠 조성, ▲전주완주 통합 등 총 9개 안이다.
엄 예비후보는 “애자일 방식은 수직적 보고 체계를 생략, 신속한 결정을 이끌어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핵심이다”며 “주요 프로젝트는 직급, 연공서열 떠나 기획력과 능력 위주로 팀을 구성해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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