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만농협 어르신대학 수료식 가져
김제 금만농협 어르신대학 수료식 가져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4.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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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 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은 25일 제4기 어르신대학과 제6기 주부대학 수료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은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지난 3월 7일부터 90여 명의 어르신과 100여 명의 여성조합원을 대상으로 제4기 어르신대학과 제6기 주부대학을 운영한 금만농협은 8주간의 모든 과정을 마친 어르신들과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수료식과 잔치를 베풀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교육은 국악한마당, 마술, 웃음치료, 치매예방, 법률상담, 차 문화의 이해, 행복충전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으로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삶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여성조합원에게는 만경읍과 성덕면, 청하면 등 3개 읍면이 함께해 좋은 인연과 추억을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수료식에서 최승운조합장은 어르신대학 졸업생 90여 명을 포함한 지역 거주 어르신 200여 명에게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및 혈압·혈당·골밀도 검사, 치매·우울증 검사, 영양제 투입, 침 등 농협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무료 건강검진과 150명의 무료장수 사진촬영을 함께 진행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어르신대학의 수료식에는 3쌍의 부부와 함께, 초기치매를 앓는 부인과 두 손을 꼭 잡고 8주간을 교육을 수강한 노부부가 수료식에 참석해 보는 이는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여성 조합원은 "그동안 자신은 농협을 위한 농민인 줄 알았는데 이번 주부대학을 참석하면서 우리 금만농협이 농업인이었다는 것을 느끼며, 금만농협 조합원이라서 너무도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수료소감을 얘기했다.

 최승운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합원의 실익증진 및 문화·복지증진에 힘쓰며,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만들기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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