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54분께 익산시 왕궁면 동촌리 한 공장 컨테이너에서 불이나 공장 직원 신모(77)씨가 숨졌다.
화재는 컨테이너 27㎡ 중 15㎡를 태우고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 자체 진화됐다.
불에 탄 컨테이너에서 신씨를 발견한 공장 관계자는 “컨테이너에 불이 났는데 안에 사람이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신씨와 유류통을 발견했다.
경찰은 “문이 잠겨있고 기름 냄새가 난 것에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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