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예비후보는 24일 논평을 내고 “이번 6·13 전라북도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처음 시행 예정이었던 TV 토론회가 김승환 현 교육감의 연기 요청으로 1주일 미뤄졌다”며 “그 이유가 다음달 2일 진행되는 본인에 대한 항소심 공판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후보자 합동 토론회는 유권자가 각 후보를 스스로 검증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며 “김 교육감은 인사 개입이라는 부정 사건으로 법정에 서는 것도 모자라, 유권자의 검증 기회인 TV 토론회에 대한 연기 요청까지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 예비후보는 또 “김 교육감은 2010년 취임 이후 수없이 법정을 들락거렸다”며 “지난 8년, 전북 교육을 혼란 속으로 밀어 넣은 것도 모자라 12년 장기 집권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의 모습을 도민은 어떻게 바라볼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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