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예비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는 네 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20% 이상의 차이가 날 경우 단수공천 할 수 있다”라는 중앙당의 지도에 의거 ‘단수공천 할 수 있다’고 적용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며 “20% 격차가 발생하는 타 지역은 경선으로 하면서 왜 유독 완주와 진안만 단수공천을 서둘러서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일 선관위 예비등록을 하고 유권자에게 정책과 공약 등 후보에 대한 충분히 알릴 기회도 주지 않은 채 다음날인 2일에 공천심사를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공천을 결정한 것이다”며 “현 완주군수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람이다. 그 후 대선 막바지인 지난 2017년 2월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후보로서 그 정체성에 대해 검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검증이 부재했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또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현 박성일 군수에게 사업비리 등 10대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재판을 받아 확정된 형이 없다하더라도 의혹이 한 두 개가 아닌 이상 군민들에게 밝혀 주길 바란다”며“이를 철저히 검증하고 조사해 공천해야 하는 일인데도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러한 검증을 했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유희태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공천결과에 대해 이의신청할 것임을 시사했다.
완주=배종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