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수(水)체험센터 착공
순창군 수(水)체험센터 착공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4.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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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온천관광단지 조성 탄력
순창군이 수체험센터 등의 공사에 들어가면서 강천 온천개발지구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사진은 수체험센터 투시도. 순창군 제공
 순창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강천 온천개발지구사업‘ 가운데 순창군이 2지구 사업인 수체험센터 및 동굴형 체험관 공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강천 온천개발지구사업은 1지구인 팔덕지 수변개발사업과 2지구 온천개발지구 및 수체험센터로 나눠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강천산 군립공원 인근 팔덕면 청계리 일원 15만1천500㎡ 규모로 추진되며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모두 494억원이 투입되며 전체 97개 객실의 관광호텔, 보양온천, 팬션, 수체험센터, 동굴형 체험관, 야영장 등 강천산군립공원과 연계한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 가운데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며 민간사업자가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주)강천파크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공유재산 관리계획도 마쳤다. 현재는 순창군이 팔덕지 수변개발사업 부지매각을 농어촌공사와 진행 중이다. 실시계획 인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지구인 강천 온천개발지구는 순창군이 추진한다. 수(水)체험센터와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동굴형 체험관과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지구와 연계하는 일반상가, 주차장 및 문화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 사업과 관련 순창군에서는 최근 수체험센터와 동굴형 체험관 건립 공사에 들어가면서 강천 온천개발지구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수체험센터는 음용 온천수 등 자원을 활용해 예방 차원의 다양한 건강 체험프로그램을 관광화 하는 사업이다. 총 90억원을 투자해 온천치유 누리실, 스파체험실, 테라피실, 온천광장, 족욕장 야외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내년에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또 동굴형 체험관은 24억원을 들여 동굴이란 독특한 공간형태를 활용해 순창 온천수의 신비감을 부각시킨다. 치유의 샘과 게르마늄 치유공간, 족욕장 등이 조성된다. 내부에 안개 분수는 물론 천정에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해 동굴의 신비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순창군은 이 두 사업이 끝나면 순창 강천산 주변 관광자원화가 한층 강화되는 것은 물론 온천수를 활용한 치유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한정환 건강장수사업소장은 “수체험센터 등 순창의 좋은 물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됐다”라며 “순창의 힐링자원을 전국에 아리는 것은 물론 관광객 500만 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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