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판문각부터 생중계
남북정상회담, 판문각부터 생중계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4.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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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환영→회담→환영 만찬
 27일 남북정상은 오전에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 순으로 회담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23일 “남과 북은 2018년 4월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하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세 차례의 의전·경호·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했고, 오늘 최종 합의를 이뤘다”면서 이같은 주요 일정 내용을 공개했다.

 권 관장은 “지난 18일 열린 2차 회담 합의에 따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했고, 이날 3차 회담에서는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예행연습은 사흘간 세차례 이뤄진다. 24일 판문점서 리허설을 진행하고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 합동 리허설을 판문점서 개최한다. 회담 전날에는 남측 공식수행원 6명이 참가하는 최종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 점검을 할 계획이다.

양측은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최종 확정하여 통보하기로 했다. 북측은 25일 선발대를 판문점 남측 지역에 파견하고, 남측은 북측 선발대와 대표단에 필요한 모든 편의와 지원을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의 실무적인 사항은 양측이 상호 존중과 협력의 원칙에 따라 협의해 해결하기로 했으며 이날 합의서는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단 김창선 단장이 서명 날인하고 합의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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