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권태홍 전북지사 후보, 과학분야 공약 발표
정의당 권태홍 전북지사 후보, 과학분야 공약 발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4.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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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권태홍 예비후보는 과학의 날(21일)을 맞아 과학기술 분야 3대 과제와 11대 공약을 발표했다.

 권태홍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기술·연구개발 투자가 지역의 성장잠재력 확충, 산업경쟁력 확보 등 지역경제를 위해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전라북도는 과학기술을 국가의 역할로만 한정하여 과학기술예산 0.2%에 불과하는 등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소홀하다”고 지적하며 “과학기술을 전북경제 회생의 기반전략으로 삼는 전북형 과학기술모델을 구축해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어 “전북의 2017년 지역과학기술혁신역량은 6.1점으로,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 꼴찌 수준인데 이것이 전북경제 침체와 전북인재 유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과학기술예산을 현행 0.2% 수준에서 0.5%로 단계적 인상하고 전북만의 과학기술혁신 전략수립을 위해 새만금·신재생에너지사업, 4차산업혁명대비 분과 등을 추가하여 기존 전북과학기술위원회를 전북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전북과학기술위원회로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전북형 과학기술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전략산업인 농생명·탄소·신재생에너지와 연계된 중소기업 및 특화대학 선정·지원 확대, 신재생에너지·4차산업혁명 전북청년과학인재 양성, 도내 공공연구소 활용 독일 막스플랑크형 전북중소기업지원연구소 설립 및 산업경제 기여 모델 등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가 이날 제시한 3대 과제는 ▲농생명·탄소·신재생에너지 및 4차 산업혁명 등 전북의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전략적 전북과학기술혁신 모색 ▲독일 막스플랑크모델 도입, 중소기업·중소상공인 원스톱 지원 강화 ▲美캘리포니아형 시민친화적 우리동네 과학센터·전북참여연구센터 설치, 전북도민과학자 양성 및 전북도민 생활과학 연구교수제 도입 등이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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