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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초단체장 탈락 후보들 ‘반발’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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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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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6.13 지방선거 경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으로 항의를 나선 남원지역 당원들이 김윤덕 도당위원장,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 7개 기초체장을 후보를 확정했으나 이 가운데 무려 5개지역 탈락 예비후보 및 지지자들이 경선결과를 받아들 수 없다며 ‘재심 요구’를 신청하는 등 공천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경선 탈락자들은 경선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법적으로까지 대응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이 후유증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달중순부터 14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공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23일 현재까지 14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공관위 결정 및 경선을 통해 전주(김승수)를 비롯해 남원(이환주), 완주(박성일), 진안(이항로), 임실(전상두), 부안(권익현) 등 모두 7개 시장·군수 후보를 확정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익산과 진안을 제외한 5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탈락자 예비후보 및 지지자들은 경선절차 등이 문제가 있다 ‘경선 무효’ 등을 주장하고 있어 중앙당뿐만 아니라 전북도당을 방문해 재심을 요청하며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 남원시장 및 임실군수 후보에서 탈락한 윤승호·한병락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23일 오전 민주당 전북도당을 방문해 김윤덕 위원장에게 ‘경선에 문제’며 경선 무효를 주장했다.

남원지역 윤승호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이날 전북도당에서 “이번 남원시장 경선과정에서 안심번호를 통한 ARS선거 결과에 심각한 하자가 있었다”며 경선 무효를 주장했다.

 임실지역 주민 60여 명도 이날 전북도당을 찾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들에 대한 가·감점을 부여하는 과정에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실지역 당원들은 “그동안 전북지역 여러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항상 1등을 했던 후보가 이번 당의 경선에서 10%의 감점을 받아 결국 순위가 바뀌는 사태가 초래됐다”고 주장했다.

 경선 결과 남원시장 후보는 이환주 현시장이, 임실군수 후보는 전상두 예비후보로 확정됐다.

 이뿐만 이날 전주를 비롯해 완주·부안후보 경선 결과에 대해서도 탈락자들이 ‘경선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중앙당에 재심 등을 신청했으나 현재까지 재심을 인용한 사례는 전무한 상황이다.

 반면 치열한 경선이 치러졌던 익산시장 및 진안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대중·김현철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를 받아들여 탈락자들과 대조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경선결과에 대해 낙선자들이 제도적으로 되어있는 재심을 신청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당내 경선 결과에 대해 승복하지 못하고 법으로까지 대응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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