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흉기 난동, ‘묻지마 범죄’ 추정
계단 흉기 난동, ‘묻지마 범죄’ 추정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4.23 18: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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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묻지마 범행’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2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5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치과건물 2층 계단에서 한 남성이 치위생사 A(45·여)씨 가슴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범행 당시 치과건물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피해자에게 금품 등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쓰러진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칼에 찔렸다”고 범행을 알렸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는 A씨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흉기가 급소를 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인근 CCTV를 확보, 용의자 인상착의를 분석했다.

 경찰은 용의자 나이를 50∼60대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묻지마 범행으로 추정된다”며 “용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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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2018-04-24 15:41:10
전주에 무서워서 못 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