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재활용품 수거거부 사전예방을 위해 시군 수거체계를 파악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요령 홍보강화, 수거거부 시 시군이 직접수거 조치 등 도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응대책을 마련해 시군에 전달했다.
또한 전북 도내 재활용품 수거 및 선별시설 등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시군별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 도내 재활용품은 시군, 청소대행업체(위탁)가 수거하고 있으며 일부 공동주택의 경우 민간 재활용업체가 맡고 있다.
현재 정상적으로 수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자체 차원에서 수거조치 등 대응대책 사전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승복 도 환경녹지국장은 "재활용품을 수거·처리하는데 있어서 시군과 함께 협력하고, 도민 대상의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도민들 또한 반드시 재활용 분리배출 요령에 따라 배출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거거부와 관련한 폐비닐 등 전북 도내 재활용폐기물 분리배출량은 전국 대비 4% 미만(폐비닐 1%)이며 관내 또는 가까운 광주 등 인근도시 소재의 고형연료 및 플라스틱 제조업 등 재활용업체로 운반·처리되고 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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