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다송초, 끼를 찾아 꿈을 찾아 삶속으로 떠나다
익산 다송초, 끼를 찾아 꿈을 찾아 삶속으로 떠나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4.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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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열읍에 위치한 다송초등학교는 최근 일주일간 끼를 찾아 꿈을 이루는 자유학교를 운영했다.

자유학교는 학생들이 책가방을 내려놓고 실제 삶 속으로 들어가 체험하고, 소통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다송초만의 특별한 수업방식이다.

학생들은 테이블 벤치을 만드는 목공체험을 비롯 흡연예방 마을 캠페인 등 일주일 동안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했다.

한 학생은 “윙윙 우는 드릴로 구멍을 뚫고 페인트를 칠해 완성된 벤치를 바라보니 뿌듯했다”며 “흡연예방 팔찌를 만들고 흡연예방 문구를 포일아트로 꾸며 금연 캠페인 활동을 하니 예상했던 것보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효과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또 전북과학교육원을 방문해 빛의 원리에 대해 배워보고, 잠망경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미래꿈마당(에너지관, 아름다운지구관)을 체험하고, 별빛마당(천체관측관)에서 태양 관측 안경을 만들어 망원경으로 해를 관측하는 실험을 했다.

이밖에도 온가족 현장체험학습, 학생인권교육과 장애인인권교육 등이 실시됐다.

다송초 관계자는 “이번 자유학교는 일주일동안 학생과 교사, 마을공동체, 학부모들이 다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며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수업시간이기도 했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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