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새마을부녀회 전통시장 살리기 팔걷어
전주시 새마을부녀회 전통시장 살리기 팔걷어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4.23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가 23일 전주 모래내시장 일원에서 실시된 가운데 전주시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김얼 기자

“한 달에 2번 이상 전통시장을 이용해 3가게 이상 단골 만들기 실천 해요”

 전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영이)가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팔을 걷어 부쳤다.

 23일 오후 2시 전주시 새마을회원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래내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고! 지역경제 살리고!’ 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2회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전통 시장 공동 상품권 애용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비닐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전통시장 갈때는 ‘장바구니’ 가져가기 운동 전개, 우리 농산물의 판로와 싱싱하고 질좋은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기 위한 ‘우리 농산물 사랑해(愛)’ 운동 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며 직접 전통시장에서 질좋고 값싼 물품 등을 구매했다.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대형마트들은 전통시장보다 다양한 물품과 편의 시설을 갖춘데다 모든 시장보기를 한군데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과 배달까지 이뤄지고 있는 등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전통시장 상권은 빠른속도로 붕괴의 길로 내몰리고 있으며 전통시장의 위축은 지역경제의 침체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에 손님을 빼앗겨 활기를 잃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새마을부녀회는  ‘I ♥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통시장 공동상품권을 이용’ 장보기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영이 전주시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서민경제 활성화이며, 서민경제 활성화의 중심은 결국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