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 “특정업체 수의계약 해명하라”
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 “특정업체 수의계약 해명하라”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4.2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장 이현웅 예비후보가 23일 전주시의 특정업체 수의 계약과 관련,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승수 시장은 명명백백하게 시민들에게 정확한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승수 예비후보와 고교동문이자 선거캠프 핵심 참모로 활동하는 자가 임원으로 있는 군산소재 모 업체에 100억원에 달하는 일감몰아주기 특혜 수의계약에 대해 김후보가 직접 전주시민들 앞에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주시가 지난 2월 송천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펌프일체형수문 제조구매를 추진하면서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 촉진을 명분으로 예정금액 26억 6,244만원의 물품구매를 하는 과정에서 1인 견적만으로 99.93%(26억6,060만원)에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승수 후보의 임기인 지난 지난 4년동안 이 문제의 업체에 무려 9건에 걸쳐 95억 4,200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것은 가히 우연이라고 할 수 없는 봐주기식 일감몰아주기라는 것이 확실하다”며 “이같은 행위는 민주주의 원리인 정의 공정을 저버리는 것이고 자본주의 근간인 경제원리를 무시한 것이며, 경제허리인 중소기업 말살, 무엇보다 행정윤리를 파괴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개탄을 금치 못하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법당국에 특혜의혹에 대해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해서 전주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