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관광객 줄이어
‘제15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관광객 줄이어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4.23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철 대표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화려하게 개막돼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고창청보리밭축제'는 25만평 광활한 대지의 청보리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룬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농업축제이며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인의 본향 고창! 피어나는 경관농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21일 공음면 학원농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개막행사는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군의장, 군의원, 재경고창군민회 김광중 회장, 기관사회단체장, 고창군민과 재외군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보리밭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청보리밭사잇길은 '소원지달기'와 웨팅포토존, 원형돔을 설치해 보다 알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한 눈에 청보리밭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잉어못과 호랑이왕대밭, 도깨비 숲 등 구전되는 이야기를 따라 걷다보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아울러 보릿골 체험마당에 마련된 편백나무 공예품체험과 비즈공예품 체험, 보리피리 불기와 같은 토속행사와 보리빵과 보리쿠키, 보리관련 음식 만들기를 비롯해 보리관련 음식과 향토음식, 다양한 먹거리부스 등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규로 주차장을 증설하여 1천300여대 이상 주차할 수 있게 됐고,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면서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대한민국 경관농업특구의 선두주자인 고창 청보리밭에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네스코로부터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뛰어난 자연생태경관 속 다양한 고창군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