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동절기 피해방지단 활동을 실시했으나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예년과 다르게 빨리 발생함에 따라 파종기에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확대·운영키로 했다.
피해방지단은 경험이 많은 관내 모범수렵인 25명을 선발해서 3개 권역으로 운영하며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관할 지역 읍·면사무소로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포획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군은 타 시·군보다 3~4배 정도 많은 7억원의 예산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과 농작물 피해보상도 실시하는 등 유해야생동물 관리를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해 수확기 및 동절기에도 지속적으로 피해방지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금순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활동으로 농작물에 심각하게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등을 중점적으로 포획해 개체수를 조절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여 소득증대를 극대화하고, 농가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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