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재개
익산시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재개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8.04.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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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그동안 시공사와 첨예한 대립으로 지난 2016년 5차분 준공 이후 현재까지 중지된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재개 할 방침이다. 

김주일 익산시 문화산업국장은 23일 오전 익산시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래핑을 통해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지난해 전라북도 종합감사 결과 지적된 과다준공금 약 71억원은 회수절차 진행중이다”며 “법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공사와 감리용역업체를 대상으로 부정당업자와 영업정지등 제재 절차를 이행 중이다”고 전했다.

김주일 국장은 “감사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와는 별도로 시공사와 이견이 있던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협의를 진행해 최근 협의점을 도출했다”며 “협의 내용은 금후 6차분 시행분부터 용지 및 지장물 보상 등으로 원활한 공사수행에 간섭사항이 발생될 경우 그에 따른 공기를 연장했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시공사와 공사기간 연장여부와 순성토 운반단가 적용방법 등에 대한 이견 등에 대해서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나 지방계약법을 담당하는 정부부처 등에 공동질의 해 그 결과에 따르며, 6차분 착공은 2개월 정도 공사 준비기간을 거쳐오는 6월 중에 공사를 착공한다.

김 국장은 “그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제기되어온 민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걸쳐 국비 추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방문해 설득한 결과, 지난해 말 국비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받아 민원해결의 실타래를 풀었다”며 “오는 2021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월 익산시는 전북도 감사결과 제3산단 진입도로 공사를 수주한 D산업이 미시공한 부분까지 시공한 것처럼 준공검사를 받거나 반입되지 않은 관급자재가 반입된 것처럼 서류를 꾸며 71억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나 공사를 전면 중지했다. 

익산시가 이 공사를 완료하게 되면 기존 호남고속도로 익산IC를 이용하던 것을 연무IC로 이용하게 돼 약 9km가 단축되며, 물류·시간비용 절감효과와 산업단지 분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것으로 익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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