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수 선거, 민주당 권익현 vs 무소속 김종규
부안군수 선거, 민주당 권익현 vs 무소속 김종규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4.22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부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권익현 후보와 무소속 김종규 현 군수의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무소속 김 군수는 그동안 무소속 후보로 2번이나 당선될 정도로 지역내 탄탄한 조직력과 지지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6·13 지방선거에서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현직 단체장의 프리미엄과 2번에 걸친 군수로서 행정경험은 경쟁력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또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 등 지난 4년 동안 무난한 부안군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무소속 후보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민주당 권익현 후보는 정치권내 인맥과 도의원을 지내는 등 풍부한 정치경험은 이번 지선에서 힘을 불어넣고 있다. 정치권 예상과 달리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권 후보의 정치력이 원동력이 됐다.

특히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부안교육문화 회관을 비롯하여 전북 잠사 곤충시험장, 전북 교직원 수련원 등 유치에 일정한 힘을 보탠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정치권은 일단 부안군수 선거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과 무소속 현직 군수의 정치적 프리미엄이 충돌하고 인물론이 맞설 것으로 보고 있다.

 무소속 김종규 군수와 민주당 권익현 후보 모두 부안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만큼 현직 단체장의 연속성 이냐 아니면 집권여당의 지역발전론이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속에 자유한국당에서 조병옥, 민주평화당에서 김상곤, 바른미래당에서 김경민 예비후보가 각각 나서고 있다.

 전형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