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선거, 예측불허의 난전이 될 듯
익산시장 선거, 예측불허의 난전이 될 듯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4.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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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선거는 예측불허의 난전으로 설명된다.

 전북 14개 기초단체중 유일하게 익산시장은 민주평화당 소속이다.

더불어민주당의 70%가 넘는 정당지지율과 민평당의 현역 프리미엄이 익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절박한 싸움을 벌인다.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는 20일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김영배 전 도의회 의장이 나서고 민평당은 정헌율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정치권은 일단 익산시장 선거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지역발전론과 민평당 정헌율 시장의 재신임에 대한 익산시민 여론을 주목하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전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절대적 지지율과 낙후 익산 발전을 바라는 익산시민의 민주당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지선에서 우군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정치적 르네상스를 시대를 연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 한 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의 높아진 정치 위상도 김 전 의장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반면 민평당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직 단체장으로 높은 인지도와 행정관료 출신으로 민주당 김 전 의장에 비해 익산시장 후보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각 언론사가 실시한 익산시장 여론조사에서 정 시장이 줄곧 1위를 기록한 것이 단적인 예다.

 정치권은 다만 정 시장의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의 난립 구도에서 진행된 만큼 후보 공천이 이뤄져 1대1 구도는 전혀 다른 지형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김 전 의장이 경선 후유증 없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한데 모으는 작업이 익산시장 선거의 관건으로 설명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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