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전주 음식문화의 역사적 전통을 보존 승해 나갈 향토전통음식업소에 대한 지정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모범업소 중 한정식과 비빔밥, 콩나물국밥, 돌솥밥, 오모가리탕, 전주백반, 폐백음식의 향토전통음식을 주 메뉴로 취급하고, '전주시 향토전통음식 발굴육성 및 관광상품화 관리 조례'에 따른 기능보유자 기준에 적합한 사람이 종사하는 업소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15년 향토음식으로 추가 지정된 오모가리탕과 전주백반, 폐백음식을 주 메뉴로 취급하는 업소를 포함해 향토전통음식업소를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신청업소에 대해서는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음식과 서비스, 위생시설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항목별 득점비율이 60% 이상이면서 각 심사자별 평균득점이 80점 이상인 업소에 대해서는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주향토전통음식업소로 지정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 세계적인 맛의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주만의 음식문화와 맛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향토음식과 전통음식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찬란한 음식문화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아 세계적인 미식도시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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