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선거, 민평당 정헌율 vs 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선거, 민평당 정헌율 vs 민주당 김영배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4.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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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20일 오후 발표한 2차 경선결과에서 김영배 예비후보가 익산시장 공천장을 획득함으로써 민주평화당 소속의 현역 정헌율 시장과 한판 싸움이 시작됐다.

 익산시의원과 전라북도 도의장을 역임한 김영배 예비후보는 이번 2차 경선에서 40.45%를 기록한 반면 김대중 예비후보는 38.24%를 획득해 김영배 후보가 정헌율 시장의 대항마로 나서게 됐다.

 익산지역 일각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1위를 차지해 공천장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했으나, 권리당원과 시민들은 정치적 연륜과 관록이 있는 김영배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다.

 이로써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정헌율 시장과 정치 연륜과 관록을 앞세우고 있는 김영배 예비후보 간 치열한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출판기념회에서도 밝혔듯 2년간은 숨 가쁘게 달려왔으며 익산시의 현안사업과 눈앞에 놓여 있는 사업들을 추스르고 추진하려면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시민과 익산시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익산시장 공천장을 거머쥔 김영배 예비후보는 “1차와 2차에서 김영배를 선택해 주신 민주당 당원과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전하며, “익산에서 태어나 익산을 떠나지 않고 오로지 익산시민만을 위해 살아 왔듯, 앞으로도 시민만 생각하고 온 몸을 받쳐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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