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2018년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의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람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전북 도정의 핵심과제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이바지를 하는 행사이다. 전북도상인연합회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이에 전북도는 공모 이전부터 군산시와 전북도상인연합회, 새만금컨벤션센터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치밀한 사전준비를 통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전북도의 강한 의지와 기존 박람회의 철저한 성과분석을 통한 지원대책,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등을 높이 평가해 전북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람회는 지역 시장 상권과 시장정보를 교류하는 전통시장 문화축제로, 전국 17개 시·도의 120개 시장이 주제관과 홍보관을 통해 지역별 우수상품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풍물전과 먹거리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특별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전북상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문화관광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침체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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