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제품제작터, 아이디어 창업의 든든한 후원자로 거듭나다
전북시제품제작터, 아이디어 창업의 든든한 후원자로 거듭나다
  • 나경우
  • 승인 2018.04.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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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직립보행을 시작한 이후, 직접 도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수공업 방식의 도구제작은 증기기관 사용으로 기계화되고, 전기에 의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20세기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전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IT기술의 발전으로 대폭적인 생산성 확대를 가져왔다. 흔히 말하는 1·2·3차 산업혁명이 이것이다.

미래에는 3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디지털, 바이오,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의 시대로 인공지능, 로봇 등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이 도래할 것이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도 가만히 살펴보면 사소한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현실제품으로 만들어져 인간의 삶이 편리해 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 욕구와 창조자의 열망이 부합해 ‘DIY(Do It Yourself)’ 문화가 확산되었다.

단순한 취미생활로 시작된 DIY 운동은 ICT와 접목되고 3D프린터 같은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제품과 디자인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아이디어의 상품화’가 가능해졌다는 말이다.

전북중기청은 이러한 아이디어의 제품화와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시제품제작터’를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2015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북시제품제작터에는 전문가 7명이 상주하며, 3D프린터, 3차원측정기 등 70종의 전문장비를 구축하고 시제품 제작 전과정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의 창업활동을 위한 디자인씽킹, 전문교육 등을 실시하고, 실제 시제품 제작을 위한 전문가 서비스와 장비를 활용한 셀프제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셀프제작서비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DIY방식을 통해 간단한 목공제품부터 3D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까지 전문강사의 도움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창작을 위한 작업공간도 제공 받는다.

중기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65개의 시제품제작터를 신설해 아이디어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고 창업을 꿈꾼다면 전북시제품제작터 방문을 권유 드린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행정사무관 나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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