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6.13지방 선거 예비후보
통계로 본 6.13지방 선거 예비후보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4.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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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13일은 앞으로 4년간 전북도를 비롯해 14개 시·군, 전북도의회 및 시·군의회를 이끌어갈 지사를 비롯해 교육감, 시장·군수, 시·도의원을 선출하는 날이다.

 전북지역에서도 6.13지방 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사와 기초단체장, 도의원·시의원 선거 등 4대 선거에 총 557명이 각 정당 및 무소속 등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본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20일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제외)을 한 출마자 숫자를 비롯해 정당·학력·나이·성별·직업 등을 예비후보자들의 특성을 분석했다.

 

 ◆4대 선거 선출 정수 및 출마자

 전북에서는 오는 6.13지방선거를 통해 전북지사·교육감을 비롯해 14개 시·군 단체장, 광역의원 39명, 기초의원 197명 등 총 252명을 선출한다.

 이 가운데 광역의원은 35개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을 유권자가 직접 선출하고 비례대표 4명은 정당득표율에 따라 순위대로 배정한다. 또 기초의원은 14개 시·군지역 69개 선거구에서 득표율에 따라 2명에서 많게는 4명까지 총 172명을 선출하고 나머지 25명은 광역의원 비례대표와 마찬가지로 14개 선거구에서 1~4명씩을 배정한다.

 선거별 예비후보자는 14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의 경우 79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선 탈락 및 후보단일화 등으로 이날 현까지 5명이 사퇴했다.

 광역의원은 4년전의 경우 무투표 당선지역도 이었으나 이번 선거에는 2명에서 많게는 4명까지 총 96명이 출사표를 던져 2.5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사퇴한 예비후보는 5명이다.

 기초의원은 379명의 예비후보자가 나서 1.91대 1의 경쟁률 기록하고 있으며 8명이 현재까지 사퇴했다.

 

 ◆정당별 예비후보

 정당별 예비후보자(교육감 제외)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70%를 웃돌며 '더불어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체 예비후보자 56.4%인 314명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 민주평화당 87명(15.6%), 바른미래당 21명(3.77%), 정의당 11명(1.97%), 민중당 5명(0.89%), 자유한국당과 노동당, 녹색당 각각 1명씩이다. 반면 무소속은 전체의 20,2%인 113명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북지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중당 등 3개 정당에서 각각 1명씩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기초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46명, 민주평화당 11명,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각각 1명이며 나머지 14명은 무속이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후보는 부안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병옥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광역의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60명, 민주평화당 18명, 바른미래당 3명, 노동당 1명, 무소속 12명이다.

 기초의원은 더불어민주당 207명, 민주평화당 58명, 바른미래당 13명, 녹색당 1명, 무소속 87명 등이다..

 

 ◆학력·직업별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학력은 97.4% 이상이 전문대학 재학생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고졸은 2명에 불과했으며 전문대졸 3명, 대재 2명, 대퇴 3명, 대졸 25명, 대학원재 5명, 대학원수료 7명, 대학원졸 31명 등이다.

 광역의원은 91.7% 이상이 전문대학 재학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96명 가운데 5명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기재했으며 전문대졸 8명, 대재 4명, 대졸 31명, 대학원재 2명, 대학원퇴 1명. 대학원수료 7명, 대학원 졸 34명이다. 반면 3명은 학력을 기재하지 않았다.

  기초의원은 초졸 4명, 중퇴 1명, 중졸 9명, 고퇴 2명, 고졸 40명, 전문대재 4명, 전문대퇴 1명, 전문대졸 65명, 대재 16명, 대퇴 12명, 대졸 132명, 대학원재 6명, 대학원퇴 1명, 대학원 수료 26명, 대학원졸 49명, 미기재 11명이다.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175명으로 가장 많으며 그다음으로 농·축산업 88명, 지방의원 68명, 상업 36명, 공무원 21명, 회사원 19명, 교육자 17명, 무직 95명 등이다

 

 ◆성별·연령별

 6.13 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무려 91.7%인 511명이 남자인 반면 여자는 불과 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초단체장 후보는 장수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영숙 예비후보와 바른미래당 남원시장 후보인 최연숙 예비후보 등 2명이다.

 최고령 예비후보는 김제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1935년생으로 올해 83세인 장을규 예비후보이며 정읍시장 선거에 출마한 강광 예비후보(무소속·전 정읍시장)가 81세로 그 뒤를 이었다.

 최연소 예비후보는 광역선거 전주10 선거구에 출마한 노동당 김현탁 예비후보로 올해 26세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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