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20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3월 교육부에서는 교육분야 비정규직 개선방안에 따라 기존 급식비 8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하라는 안을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면서 “하지만 전북도교육청은 아직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2015년도에 노사 간 합의를 통해 ‘급식실 노동자의 급식비 징수는 학교운영위에서 면제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며 “그럼에도 도교육청에서는 급식실 노동자들이 급식비를 징수한다는 것에 합의하지 않으면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급식실 노동자에게 급식비를 징수하라는 사안은 별도로 노사 임금교섭에서 다뤄야 할 문제다”면서 어 “급식 노동자를 볼모로 급식비를 인상하지 않는 행태는 명백한 갑질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체적인 임금 구조를 살펴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논의를 이뤄나갈 계획이다”고 답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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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학생들이 받아야 할 혜택을 샘들이 뺏어 먹고 있는지 알수가 없네요..
처음부터 안내고 먹었으니까 라고 하시는데 그때는 급식수당이 없어으니 이해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요구하던 정규직과 같은 급식수당을 받으면 스스로가 내겠다고 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밥값 내시고 다른 처우 (호봉제,직무수당)등을 요구하시는게 나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