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수 선거, 박성일 독주 속 여타 후보들 경쟁력은
완주군수 선거, 박성일 독주 속 여타 후보들 경쟁력은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4.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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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일 군수의 독주속에 민주평화당 박재완 예비후보와 무소속 이동진 예비후보의 경쟁력이 관심사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군수는 본선 경쟁보다 더 어렵다는 민주당 후보 공천을 경선 없이 단수로 확정했다.

박 군수의 단수공천은 정치권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정치권은 당초 완주 정치권의 복잡한 사정으로 민주당 후보 경선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70%가 넘는 등 공천은 당선의 공식이 성립되는 이번 지선에서 정치적 이변이 없는 한 박 군수의 독주를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군수는 그동안 2025년 인구 15만명의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시’로 도약의 원년인 만큼 테크노밸리 산단 2단계, 농공단지, 복합행정타운, 종합스포츠타운(올해 8월 완공) 등 완주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대형현안들이 원활하게 추진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해왔다.

 또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내는 등 고위 관료출신답게 지난 4년 동안 예산확보 등이 이번 지선의 경쟁력의 토대가 됐다.

 민주평화당 박재완 예비후보는 낮은 당 지지율이 군수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이지만 완주군민과 스킨십이 경쟁력을 일정부분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무소속 이동진 예비후보는 2014년 완주군수에 출마한 이력과 현재 완주발전혁신연구소 대표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복지, 교육, 출산, 로컬푸드, 귀농귀촌, 문화, 관광 발전 등 활발한 활동이 장점이 되고 있다.

 정치권은 다만 민주당 공천에 대한 공천 탈락의 반발이 적지 않아 선거 막판 민주당 지지층의 분열 여부는 완주군수 선거를 결정하는 인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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