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동창회 동문대상에 이용재 재경동창회장
전북대 동창회 동문대상에 이용재 재경동창회장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4.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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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발전이 결국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도전하는 후배들을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전북대총동창회(회장 이용규·성전건설 대표)는 19일 이용재 재경동창회장(68·다산일렉트로닉스 대표)을 ‘전북대 동문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회장은 “성공한 사람들이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일은 결국 자신의 행복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모교 발전이 곧 나의 기쁨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기부 활동을 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체부문 동문대상은 토목공학과 현대건설동문회(회장 김태규)가 차지했다. 또 특별상(해외동문)에는 박철(66) 전 뉴욕동문회장이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용재 회장은 전북대 교수였던 자신의 부친 심천 이강오 선생을 기리는 심천학당을 모교에 세우는 데 5억 원을 기탁했다. 또 발전기금 1억 원도 함께 대학에 전달한 바 있다.

단체 수상자인 전북대 토목공학과 현대건설동문회는 동문 회원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아 1999년부터 현재까지 매학기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 같은 선행이 널리 알려지면서 금호건설과 롯데, 쌍용건설 전북대 동문회로 장학 사업이 확대되기도 했다.

해외동문 특별상 주인공인 박철 전 전북대 뉴욕동문회장은 후배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은 물론, 뉴욕 현지에서도 2010년 아이티 지진 피해 현장 봉사 등을 실천해왔다. 이를 통해 시장상을 비롯 노인회의 감사장을 받는 등 전북인과 전북대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철 전 전북대 뉴욕동문회장은 “외국에 있어도 모교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며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에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리는 전북대동창회 대의원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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