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홍 정의당 전북도지사 후보 “전북형 장애인 복지 모델 추진”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지사 후보 “전북형 장애인 복지 모델 추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4.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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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태홍 정의당 전북지사 예비후보는 장애인 날(20일)을 앞두고 19일 전북형 장애인복지 모델을 실현을 위한 3대 과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 복지수준이 그 나라의 인권 수준을 보여준다는 말이 있다.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청와대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삭발 투쟁을 할 정도로 아직도 우리나라 장애인 정책은 갈 길이 멀다”며 “제가 도지사로 당선되면 전북이 장애인 복지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3대 과제 10대 공약을 담은 ‘전북형 장애인복지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가 이날 제시한 전북형 장애인복지 모델은 ▲장애인 신고용 정책 실시 ▲지역사회 기본생활 보장 ▲꼼꼼한 복지실현 등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 신고용 정책은 전국 최초로 장애인 지방공기업 설립과 전북도청 장애인 의무고용 6% 실시를 위해 민간연동 더불제 실시 등을, 지역사회 기본생활 보장은 탈 시설 및 지역사회 거주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최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서비스 지원 및 활동보조인 처우 개선·저상버스 및 장애인 콜택시 확대 등을 담고 있다.

 또 꼼꼼한 복지 실현을 위해서 장애영유아 통합보육 실시하는 어린이집에 인센티브 부여와 발달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주간활동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권 예비후보는 “전북형 장애인 목지 모델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이 필요 하나 전북재정 자립도는 23.6%로 전국 꼴찌 수준이다”고 전제하며 “중앙정부 사업인 사회복지 사업에 중앙정부가 재정을 책임지도록 협상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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