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휘부 2019 국가 예산 확보에 ‘올인’
전북도 지휘부 2019 국가 예산 확보에 ‘올인’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4.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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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휘부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활동에 '올인'할 뜻을 밝혔다.

송하진 지사와 김송일 행정부지사, 최정호 정무부지사, 최병관 기회실장 등이 번갈아 각 부처와 기재부, 국회 등을 방문해 국가 예산 확보 전쟁에 나섰다.

이날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먼저 기재부 주관으로 개최한 '범정부 추경 대응 2차 TF 회의'에 참석했다.

최 부지사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사업으로 도에서 추경에 건의한 주요사업 중 정부안에 과소·미반영된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200억원(정부안 38억),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 116억원(정부안 81억), 새만금 세계잼버리 연계 스마트 특장산업 클러스터 조성 70억원(정부안 미반영)에 대한 추경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국회를 방문해 김수흥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등 5개 주요 수석전문위원 면담활동을 통해 GM군산 폐쇄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추경 반영과 아울러 내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김송일 행정부지사가 세종 정부청사를 찾았고 16일에는 송하진 지사가 세종시를 방문, 부처 차관 및 실국장을 차례로 만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송 지사는 오는 30일에도 각 부처 방문 활동에 나서 국가 예산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북도의 광폭 행보는 다음달 부처별 국가 예산안이 마련돼 기획재정부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 이번달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부처 예산편성이 본격 시작되는 4~5월 중에 지휘부 등이 잇달아 부처를 방문하여 주요 쟁점사업 반영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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