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종합촬영소, 개관 10주년 맞아
전주영화종합촬영소, 개관 10주년 맞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4.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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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스튜디오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2008년 4월에 개관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J1스튜디오와 야외세트장에 이어 2012년에는 J2스튜디오를 개소했다.

 개관 이래 2008년 영화 ‘쌍화점’을 시작으로 2009년 ‘전우치’, 2011년 ‘최종병기 활’,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2014년 ‘사도’, 2016년 ‘꾼’, 2017년 ‘범죄도시’ 등 모두 56편의 작품이 촬영됐다.

 아울러,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는 현빈, 강동원, 설경구, 조진웅, 하지원 등 많은 배우들이 촬영을 위해 다녀갔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촬영뿐 아니라 10년 간 지역에서 영화 영상 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펼쳤다.

 영화 현장에서 바로 일 할 수 있게 인력을 양성하는 세트 제작 마스터클래스 교육과 무술액션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연기자를 양성하는 무술 감독 액션 연기자 마스터클래스, 지역 청소년 중 연기에 잠재 능력이 있고 연기자의 꿈을 가진 이들에게 소질과 적성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영화 연기 워크숍 등이 그것이다.

 또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지역민들과 함께 촬영소에서 촬영된 영화의 무료 시사회를 제공하고, 전주교육지원청과 협약을 통해 진로 직업 체험장을 운영해 촬영 감독 체험, 분장 및 연기 체험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해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연 평균 500일(J1, J2 합산)이 넘는 운영일 수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 현재 ‘조선공갈패’(감독 김주호, 주연 조진웅, 손현주) 촬영을 마쳤다.

 7월부터는 송강호, 이선균이 연기를 펼치고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 영화 ‘패러사이트’가 촬영 준비를 위해 세트 시공 중에 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영화인과 함께하는 파티와 지역민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도 준비한다.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영화인들이 전주를 사랑하며 촬영을 위해 찾은 점과 시민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영화 유치를 위한 확대 지원을 연구하고, 체계적인 영화 촬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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