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
완주군,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4.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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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고 있다.

 19일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완주경찰서 주관으로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이 함께하는 운전면허 이론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전면허 이론교육은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1층 교육장에서 오는 5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대비한 이론 강의가 주된 내용으로, 경찰청에서 발행한 6개 언어(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우즈베키스탄어)로 된 외국인을 위한 운전면허시험 교재를 활용해 전문강사의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운전면허 이론교육에 참여한 이주여성은 “운전을 못해 매번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해서 미안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면허를 꼭 취득해서 혼자 힘으로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모든 결혼이주여성이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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