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남북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 고재찬
  • 승인 2018.04.19 17: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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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 27일 열리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처음으로 남한에 내려오는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으로 그야말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그동안 열렸던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가장 고도화된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비핵화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고 아울러 평화체제, 남북관계 개선 등 세 가지 의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지금까지 정상회담이 김대중 정부 때와 노무현 정부 때 한 번씩 두 차례 개최되었는데 지속하지 못하여 회담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였다면 이제는 자주 만나 작은 것이라도 합의를 하고 또 합의한 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점검해 보는 ‘셔틀정상회담’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남과 북이 동시에 입장하기도 하고 단일팀으로 구성하여 경기하기도 하며 예술단이 서로 왕래하며 공연도 하면서 양 정상 간 핫라인 설치를 논의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최신 무기로 서로 상대방에게 총을 겨누는 현실이다.

 남과 북은 분단된 지 70년이 지났지만, 언어도 하나이고 글도 하나를 사용하는 단일 민족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평양의 ‘봄이 온다’라는 남한의 공연단에 관중을 선발할 때 북한에서는 외국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했다는 뒷이야기가 있음을 볼 때 그동안 폐쇄되었던 정보의 물결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과제가 한둘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서로 관광도 하고 건설에도 참여하고 공동 번영을 위해서 나아가기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없는 혼란으로 밀려올 수 있다는 우려도 해 본다.

 어릴 적 교과서에 나온 것으로 기억하는 의좋은 형제 이야기가 생각난다. 동생이 생각하기를 “형님은 식구도 많으니 식량이 많이 필요할 게야” 형은 “동생도 빨리 돈을 모아서 집을 장만 하여야지.”하면서 형과 아우가 서로 자기가 농사지은 볕 단을 밤에 옮기다가 마주쳐 얼싸안으며 뜨거운 형제애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 아름다운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통계에 의하면 2017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2만9천700달러 정도이고 북한은 1인당 GDP는 1,013달러로 나와 있어 거의 30배 차이가 나는데 북한의 2017 GDP 는 170억 달러지만 우리나라는 1조 5,297억 달러로 남한이 90배 정도 큰 규모로 나타나고 있다.

 어떤 사람이 ‘몸은 하나인데 머리가 둘이면 한 사람이냐 아니냐?’고 물을 때 한쪽 머리를 때리면 다른 쪽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 한 사람이고 웃으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는 어떤 상태일까? 그래도 남한은 나름대로 잘살고 있는 반면 북한은 최빈국의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형제의 아픔을 모른 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지 싶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전북개발공사는 전북도에서 출자하여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 도민을 주인으로 여기고 미래 공간 확충에 매진하고 있다. 농촌지역을 비롯하여 어느 때보다 많은 물량의 임대아파트를 건축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확충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그동안 전국의 지방공기업 중에서 최고의 공기업으로 인정을 받았고 농식품부에서는 농촌사회공헌인증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청렴도 또한 최고의 등급을 보이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아니하고 더 큰 미래 더 큰 내일을 향하여 오늘도 바쁘게 하루를 보낸다.

 만 가지 꽃들이 앞다투어 경쟁하듯 피어나는 만화방창의 계절 새봄에 함께 손잡고 희망의 노래를 불러 보고 싶다.

 고재찬<전북개발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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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2018-04-20 09:29:08
이제는 서로가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돌렸던 등을 다시 돌려 서로 부등켜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