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웅 개인전, 30일까지 전주대 스타센터
문웅 개인전, 30일까지 전주대 스타센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4.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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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휴식

 전주대학교 문웅 시각디자인 전공 교수가 '추억 속의 길을 걷다'란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오는 30일까지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3층 스타 아트 갤러리에서 진행될 이번 전시는 문웅 교수가 시각 일러스트와 서정적 감성이 깃든 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오프닝 20일 오후 6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시인으로 활동 중인 문웅 교수는 2008년에 '현실의 벽은 높고 존재의 아픔은 희망을 당긴다'란 제목으로 첫 시집을 내놓았다.

 그로부터 6년 후에, 2015년에는 '갓 벗겨낸 생선비늘 같은 삶은 휘뚤휘뚤하게 난 머다란 길'이란 시집을 출간했다.

 이번 개인전에서 문 교수는 '추억'이란 매개체를 통해, 봄철과 한껏 어울리는 서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잘 짜여진 화폭 속에 질서정연한 구조를 가지고, 각양각색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그의 작품은 그만의 철학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있으며,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작품 '바닷갈매기'는 마치 살아 움직이듯 역동적인 이미지로 관찰자의 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문웅 교수는 "추억의 길 위에 핀 아름다운 봄빛 서정은 생의 아름다운 기록을 품고 있다"며, "일상 속에 아무 의미 없이 버려지고 잊혀졌던 망각의 이미지들을 회한의 기억 속에 피어오르는 영감과 어우러진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국 디자이너협회 이사와 한국 일러스트아트협회 감사 등으로 활동 중인 문웅 교수는 독일, 호주, 멕시코, 일본을 비롯해 서울과 전주 등지에서 단체전 및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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