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예비후보는 이날 고창지역 교육 발전에 대해 “전북의 중학교 3학년 기초학력이 최근 5년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고창 학생의 기초학력 진단과 보정시스템 운영, 개인별-원인별 맞춤형 지도 관리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창의 다문화가정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한국어에 서툴러 아이가 학습 부진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 신설, 다문화가정 출신 학습상담사 배치, 예비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력신장과 학생복지 등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교육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 안전과 관련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 학교시설 노후에 따른 농촌지역 학교에 대해 우선적 안전대책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교 무상 수업에 대해서는 “최소한 고3부터 단계적으로 무상 수업을 시행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체육복 구입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1982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전국 203개 4년제 대학 총장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2006~2014년 제15대, 16대 전북대 총장을 역임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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