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열사 민주주의 꽃으로 다시 피어나다
김주열 열사 민주주의 꽃으로 다시 피어나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4.19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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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열사 묘역에 설치된 동상 제막식

제58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19일 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열사 묘역 광장에서 열렸다.

기념행사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 기관·단체장들과 보훈단체장, 유가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장에서는 높이 3m(동상 2m40cm,기단 60cm)규모의 청동재질로 제작된 열사의 동상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남원시는 이 땅의 자유, 민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4.19혁명 58주년을 기념해 동상을 제작했다.

시는 또 열사를 추모하고 그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29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묘역을 정비하고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추모공원에는 추모각을 비롯 기념관 등이 들어서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주열 열사는 1944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태어나 금지중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 마산상고에 입학하기 위해 마산에 갔다가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석했다가 4월11일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채 시신으로 발견돼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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