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출다변화, 850만 불 수출계약 성과
전북 수출다변화, 850만 불 수출계약 성과
  • 한훈 기자
  • 승인 2018.04.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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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유망 중소기업 수출계약식에 송하진 도지사와 허경(주)명진대표를 비롯한 도내 4개 기업, 홍용웅 전북경제통장진흥원장, 터키, 몽골, 인도네시아 등 유력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850만불(한화 90억원 상당)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홈에디션 명진 등 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4개사가 터키, 몽골, 인도네시아의 유력 바이어와 850만 불(90억 원 상당) 규모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한 결과다. 그간 전북도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무역사절단 파견, 박람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전북도는 미국과 중국 등 전북 도내 주요 수출국의 통상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와 몽골, 터키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접촉을 늘려 왔다.

 이번 수출계약을 체결한 ㈜홈에디션 명진은 국내 2위 고무장갑 제조업체로 지난해 현지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몽골 내 유통기업 순위 5위인 Nomin Home style사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10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익산시 소재한 ㈜코엔원은 전류나 전압이 순간적으로 높아지는 서지 및 낙뢰 발생 시 전자장비를 보호하는 서지보호기 생산전문업체로 2008년 설립 초부터 수출을 시작해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대리점을 운영하는 등 영업망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 터키 4s Electrik eletronik telekomunikasyon사와 100만 불 수출 계약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출 위기를 극복하고 도내 수출기업이 재도약하고자 전북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핵심기술개발과 인증지원, 신시장 개척 등 맞춤형 수출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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