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미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착공
진안읍 미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착공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4.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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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상류의 수질보전을 위해 진안읍 지역 중 하수관로가 연결되지 않은 지역의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착공하고 최근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이번 공사는 하수관로 3.4km, 배수설비 30개소, 중계펌프 6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억 4천800만원(국비 15억400만원, 군비 6억4천400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농촌마을의 생활환경 개선과 용담호 수질보전에 목적을 두고 올해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하수도가 연결되지 않은 진안읍 군상리 절골, 목골, 학천동 일부와 운산리 검북 등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가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관로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정화된 맑은 물이 용담호 상류로 배출된다.

 군은 사업 착공 전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내용과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안내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신뢰받는 소통행정으로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정 내 악취제거와 공중보건위생은 물론 용담호 수질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용담호 상류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확대해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맑은 물 보전과 군민의 주거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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