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수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 수출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안창호)에 따르면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는 군산의 양배추를 매월 40톤씩 일본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일본에 진출될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 무게의 2분의 1 정도인 1kg 내외의 소형이다.
식감이 부드럽고 아삭하면서 당도가 높은 생식용으로 일본 현지 시식회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발된 품종이다.
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절임배추와 파프리카, 고수, 상추, 케일, 시금치 등 수출 품목을 늘리기로 했다.
군산의 우수한 농산물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수출 시장 확대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겠다는 것.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안창호 소장은 “논벼 대체 소득작물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는 연간 2천톤까지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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