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은 책과 사람, 삶을 만나는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특화 지원 공모사업' 대상으로 개골개골작은도서관과 동네방네작은도서관 등 전주지역 5개 사립작은도서관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5개 사립작은도서관에는 특화 관련 도서구입비와 문화프로그램 운영비 등 각 260만원씩 총 13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개골개골작은도서관의 '문학-시를 담다' △동네방네작은도서관의 '미술-이야기가 흐르는 미술교실' △미소뜰작은도서관의 '환경-시를 담다' △어깨동무작은도서관의 '생태-자연과 놀자' △전주사진책작은도서관의 '사진-사진을 통한 기록의 복원'이다. 이들 도서관은 오는 10월까지 각 도서관별로 관련 자료를 구입하거나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공모에 선정된 동네방네작은도서관의 최현오 관장은 "특화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어디나 똑같은 작은도서관이 아니라, 이용자 및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선정한 주제로 작은도서관의 특색을 살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다양한 지원를 통해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동네 곳곳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에 애정을 갖고 이용 뿐 아니라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 삶을 나누고 베푸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