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전주시장 ‘김승수’, 부안군수 ‘권익현’
민주당 공천…전주시장 ‘김승수’, 부안군수 ‘권익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4.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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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후보, 권익현 부안군수 후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로 김승수 현 시장이, 부안군수 후보로 권익현 전 도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17일 오전 11시 도당 회의실에서 전주시장 및 부안군수 후보와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5곳에 대한 제2차 경선 결과 발표를 했다.

양용모 선관위원장은 이날 “전주시장 후보로 이현웅 예비후보가 경선 등록을 하지 않아 김승수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안군수 후보는 권익현 예비후보가 두 번 도전끝에 당내 경선에서 김성수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을 확정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안군수 후보는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투표 집계(50%)와 안심번호 선정인단 ARS 투표 집계(50%) 결과 권익현 예비후보가 47.22%를 득표해 45.33%를 받은 김성수 예비후보를 불과 1.89%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권익현 후보는 그동안 실시된 2~3차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에서 김성수 예비후보를 추격전을 펼쳐오다가 이번 당내 여론조사에는 권리당원과 일반 안심번호 선거인당 투표에서 1~2%포인트 앞서면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3위는 김인수 예비후보 7.4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전북지역 14개 자치단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이 확정된 자치단체장 후보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이항로 진안군수 후보 등 총 4명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장수를 제외한 13곳의 경선 후보를 확정하고 경선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정읍시장 경선후보로 유진섭·김석철·김영재·우천규·이학수 예비후보(이상옥, 한명규 컷오프)를, 김제시장 후보로 나유인·박준배·신성욱·이홍규·정호영 예비후보로 각각 선정했다.

 순창군수 후보는 장종일·황숙주·양영수 예비후보를, 고창군수 후보로 박우정·이호근·장명식 예비후보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당내 경선여론조사는 정읍과 김제시장 후보는 두 차례(배수 압축 후 최종 결정), 순창·고창군수 후보는 한 차례씩 각각 실시한다.

반면 장수군수 후보 선정 방법은 18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광역의원 후보로 군산시제1선거구는 나기학 예비후보가, 군산시제2선거구 후보는 김종식 예비후보가 각각 선출됐으며 기초의원 5개 선거구 후보 12명도 결정됐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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