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찬 “초등 수영교육, 인프라 구축이 먼저다”
유광찬 “초등 수영교육, 인프라 구축이 먼저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4.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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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초등 수영교육 의무화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에서 “세월호 사건 이후 전북교육청은 2020년까지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수영 교육을 시행하라는 지시를 했지만 학교 현장은 혼란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주지역의 경우 1인당 8만5천원의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고, 전북교육청은 이번 학년도 수영관련 예산을 31억 원이 넘게 편성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주지역 수영장은 전북교육문화회관을 포함해 7개에 불과하고 일선학교에서는 3월초부터 수영장을 확보하느라 비상이 걸린 상태다”고 지적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 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전문 지도자와 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이 선결됐어야 한다”며 “119 학생안전체험랜드 등을 조성한다면 화재와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 대한 체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생존수영과 해상사고에서의 대처법 을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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