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어르신 우울증 찾아가서 맞춤형 치료해드려요”
진안군 “어르신 우울증 찾아가서 맞춤형 치료해드려요”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4.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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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이 우울·불안 감소와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우울증 예방 집단프로그램인 ‘진짜 내안이 소중하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노인인구 및 독거노인의 증가와 이에 따른 정서적 소외감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정서 완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생활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안읍 원반월·대광1동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된다.

 자살인식개선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 우울 관심군 대상자의 우울감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서완화프로그램인 원예요법, 공예요법, 웃음·노래치료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군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21일 마을이장님과 사전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28일에는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알아보기 위한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사전·사후 우울증선별검사 실시 결과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인력을 통해 개별면담을 실시하여 욕구 파악과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맞춤형 정서완화프로그램을 통해 우울증에서

 탈피하여 사회성 회복과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친화적 자살예방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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