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 28분께 옥도면 개야도 북쪽 약 88m 해상에서 좌초에 걸려 침몰하던 조개잡이 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호출해 배가 침수되는 상황을 감지하고 선장과 선원을 구조대 선박으로 옮기고 침수 어선에 배수펌프로 물을 퍼내며 예인선을 이용해 배를 비응항으로 옮겼다.
해당 어선은 비응항에 도착하자마자 인양돼 선체 파공부위 등을 수리할 예정이며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