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약 PLS 전면시행 대비 농업인 교육·홍보 확대 추진
전북도, 농약 PLS 전면시행 대비 농업인 교육·홍보 확대 추진
  • 한훈 기자
  • 승인 2018.04.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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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잔류농약 기준이 강화되는 PLS(농약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 제도) 시행을 앞두고 농민피해 예방에 나선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PLS 시행을 앞두고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을 시작한다.

 PLS는 정해진 농약 기준에 따라 농산물 식품 안전성 적합 여부를 판단하고, 기준이 없는 경우 불검출 수준(0.01ppm)을 초과하면 부적합으로 처리하는 제도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이 제도가 시행되면 잔류농약 불합격률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도는 사전에 농가들에 이 제도를 설명하고, 농약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소개하고자 교육·홍보를 추진한다.

 전북도는 농업기술원과 함께 농업인 6만 1천8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PLS 교육을 포함해 영농기술교육과 품목별 전문교육 등과 함께 진행한다. 그 외 집합교육이 어려운 고령·영세농에게는 영농현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현수막과 광고지, 포스터 등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농약 과잉투여나 미등록 농약을 사용 할 때 강화된 안전기준에 위배돼 농가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관행적인 농약사용을 자제하고, 농약을 사용할 때에는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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