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원 ‘어르신 기자 양성반’ 발족
전주문화원 ‘어르신 기자 양성반’ 발족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4.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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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원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어르신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마을신문 만들기, 어르신 기자 양성반’ 개강식을 가졌다.
 “어르신 기자들이 떴다!”

 전주문화원(원장 나종우)은 16일 ‘마을신문 만들기, 어르신 기자 양성반’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강한 ‘어르신 기자 양성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해 어르신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 숨은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마을신문에 이를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운영될 ‘어르신 기자 양성반’은 교육생 15명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과 현장 교육이 이뤄진다.

 전주문화원은 전문 강사진을 섭외한 ‘어르신 기자 양성반’에서 취재 방법부터 기사 쓰기, 사진 촬영, 신문 편집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언론 소양을 다룬다.

 추후에는 수강생들의 토의를 거쳐 마을신문을 만들어 보거나, 가정신문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전주문화원은 동네마다 전해져 내려오는 구수한 옛 이야기, 전주천과 삼천의 숨은 이야기 등 마을 풍속에 대해 기자단이 현장 취재를 펼치고,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과 미담 등을 찾아내 이를 기사화하는 교육도 병행한다.

 개강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교육 기간에 일선 기자처럼 전문성을 가질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마을 소식을 발빠르게 전할 수 있도록 폭 넓은 활동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진돈 전주문화원 사무국장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다음, 지역신문 등에 투고하고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며, “어르신 기자단은 지역 신문에 글을 써 지역의 넉넉한 인심과 풍성한 자료를 알리고 지역 사회와 문화 소식을 널리 전하기 위해 활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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