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천사와 기능올림픽 전라북도 동우회, 초아의 봉사대상 수상
얼굴 없는 천사와 기능올림픽 전라북도 동우회, 초아의 봉사대상 수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4.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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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따뜻한 성금을 놓고 사라지는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와 기능올림픽 전라북도 동우회가 제14회 초아의 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사회봉사 부문은 군산 자원봉사센터의 김영림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총재 김홍균)와 JTV전주방송(대표이사 사장 김택곤)은 해마다 사회봉사와 교육, 공공부문에서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는 숨은 봉사자를 발굴하여 초아의 봉사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 초아의 봉사대상 개인 -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주민센터에 성금을 맡겼으며 지금까지 기탁한 성금이 5억5천8백만 원에 이른다. 전주시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선행을 베푸는 얼굴 없는 천사를 기리기 위해 천사 쉼터와 천사벽화를 조성해 그 뜻을 기리고 있다.
▲ 초아의 봉사대상 단체 - 기능올림픽 전라북도 동우회
  기능올림픽 전라북도 동우회는 140여 명의 회원들이 30년 동안 농촌 지역을 찾아가 집수리, 농기계 수리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후배 기능자 배출을 위해 기능 전수와 진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봉사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어떠한 지원 없이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고 있는 점 등 많은 회원들의 희생과 헌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봉사부문 개인 김영림씨
  사회봉사 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영림씨는 군산 자원봉사센터에서 5천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현재는 가온누리 대안학교에서 ‘희망틔움’이라는 봉사단체를 결성해 학교부적응 학생을 지원하고 있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봉사활동을 추진해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식은 21일 오전 9시 30분 우석대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봉사대상과 사회봉사 부문에는 각각 1천 만 원과 5백 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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