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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대통령상 복원돼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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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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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이 복원된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대회 당시 청중평가단의 모습(김영호 기자)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창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장원에게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이로써, 지난해 심사 비리 문제로 대통령상이 취소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실추된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공연전통예술분야 정부시상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경우 지난해 국무총리상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으로 시상 규모가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권위를 고려해 지난해 대회 평가와 심의 등을 거쳐 대통령상 상훈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해 조직위원회 중심으로 제43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심사 비리 문제로 내홍을 겪던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에 대해 전주시가 직접 칼을 빼들었다.

 전주시는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주도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운영을 조직위원회 중심으로 전환했으며,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에서 심사 비리로 곪아 터졌던 상처를 도려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직위원회는 또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공정성에 흠집이 난 심사 제도를 개선하고자, 외부 인사를 조직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심사위원 추천과 청중평가단 등을 별도로 구성해 전격 도입했었다.

 최근에는 해산된 조직위원회가 새로 구성되면서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이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올해 대통령상이 복원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과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신인부와 기악 명인부, 무용 명인부를 신설하는 등 전국대회 10개 부문, 학생대회 9개 부문에서 각각 경연이 펼쳐진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이제라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대통령상을 복원하게 돼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국악의 고장으로 전주가 다시 명성을 되찾으려면 국악계는 물론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관계자들의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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